(영화) 미스틱 리버, 그 일만 아니었더라면.. / 명배우들의 열연
미스틱 리버(2003).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각본 : 브라이언 헬 겔랜드 주연 : 숀 펜, 팀 로빈스, 케빈 베이컨 장르 : 범죄,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등급 :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 137분 ▶영화 속으로 데니스 루헤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어릴 적 끔찍한 사건을 겪은 세 친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영화입니다. 한 동네에서 같이 자란 절친한 친구들인 지미, 숀, 데이브. 그 날도 늘 그렇듯 셋은 길에서 하키 놀이를 하며 짓궂은 장난을 치고 있는 중이었는데, 경찰이라는 사람이 나타나 아이들의 잘못을 몰아세우며 데이브를 태우고 어딘가로 사라져 버립니다. 알고보니 데이브는 납치된 것이었고, 그들로부터 끔찍한 일을 당하고 며칠 후 탈출해 돌아오죠. 친구의 납치를 두 손 놓고 바라보고 있었..
2021. 6. 24.
(영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고레에다가 말하는 기적
▶영화 정보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2011). 일본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 주연 : 마에다 코우키, 마에다 오시로, 오다기리 죠, 오츠카 네네 장르 : 드라마 등급 :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 128분 ▶영화 속으로 부모가 각각 따로 살게 되면서 두 형제는 흩어져, 형인 코이치는 엄마와 가고시마에, 동생인 류노스케는 아빠와 후쿠시마에서 지낸다. 조용한 일상 속에 평범한 학교 생활을 보내지만, 코이치의 마음속엔 언젠가 4명의 가족이 함께 사는 간절한 꿈이 간직되어 있다. 어느 날 코이치는 친구로부터, 새로 개통된 신칸센 열차가 서로 마주 보고 스치며 지나가는 순간에 소원을 빌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얘기를 듣는다. 그날부터 아이들은 각각 서로의 소원을 말하고, 함께 두 기차가 만나는 곳으로 갈 ..
2021. 6. 19.
(영화) "글루미 선데이", 슬프도록 아련한 기억 그리고 부다페스트
글루미 선데이(1999). 독일, 헝가리 감독 : 롤프 슈벨 주연 : 조아킴 크롤, 에리카 마로잔, 스타파노디오니시, 벤 벡커 장르 : 드라마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러닝타임 : 114분 ▶영화 정보 “글루미 선데이”는 1933년 헝가리에서 발표된 노래의 제목이다. 피아니스트 레조 세레스가 연인 헬렌에게 실연당한 후, 그 슬픔을 담아 작곡한 곡인데, 당시 레코드가 출시된 후 8주 만에 헝가리에서만 187명이 자살해, '자살의 찬가', '자살의 송가'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헝가리의 라디오 전파를 탄 첫날 다섯 명의 청년이 자살한 것을 시작으로, 마치 노래의 저주처럼 작곡가 세레스 또한 1968년 추운 겨울, 고층 빌딩에서 몸을 던져 자살했다. 뉴욕타임즈가 1935년
2021.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