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살 백신 10부제 사전예약, 미리 숙지해야 할 사항 정리

지난달대 연령층이 백신 사전예약을 할 때, 알다시피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속 지연, 기능 오류와 더불어 우회 접속 문제가 불거졌었죠. 이에 정부는 질병관리청,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 부처와 민간 전문인력을 묶어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여러 문제들을 개선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9일부터 실시될 백신 10부제에 앞서 개선된 사항과 날짜 변경 여부 등 숙지하면 도움 될 사항들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전예약시스템 접속 때 가장 큰 과부하 요소는 본인인증 기능 문제였었는데요. 이전에는 휴대전화 본인인증, 아이핀, 공동·금융인증서 등 세 가지 방식으로만 본인인증이 가능했었던 것을 네이버·카카오·패스(PASS) 앱·카카오·패스(PASS) 등으로 본인인증 수단을 다양화했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 휴대전화 본인인증보다 접속 처리 속도가 빨라지는 데다 미리 발급받아두면 상대적으로 빠르게 예약할 수 있게 되는데요. (사용률이 가장 낮았던 아이핀 인증방식은 뺐다고 함) 각 본인인증 수단별 혼잡상황을 녹색(원활), 황색(지연), 적색(혼잡), 회색(선택불가) 등 신호등 방식으로 한눈에 비교해, 혼잡이 없는 인증 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기가 지나치게 길어질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대리예약은 허용치 않고, 본인인증 횟수는 10분당 한 차례로 제한됩니다. 한 사람이 여러 단말기로 동시 접속하는 데 따른 부하를 막기 위해서인데요. 만약 어려 단말기로 동시에 사전예약을 시도하는 경우, 최초로 본인인증이 완료된 단말기 외에는 10분 동안 본인 인증이 차단된다고 하네요.

 

※온라인으로 직접 예약하기 어려운 고령층의 경우, 오는 9일 오후 6시까지는 대리예약이 가능함.

온라인 예약이 어렵거나 대리 예약이 필요한 경우 질병청 콜센터(국번 없이(국번없이 1339)나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전화 예약하는 방법이 있음.

 

 

 

18~49살 연령층의 사전예약은 8월 9일~18일 사이에 열흘 간 10부제로 나눠 예약받고, 날짜별 예약 대상은 해당 날짜 끝자리와 생년월일 끝자리가 일치하는 사람인 것은 다들 알고 계시겠죠. 날짜별 예약 대상자는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고, 이후 8월 19일부터 9월 17일까지 추가 예약과 예약 변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10부제 사전예약 기간 동안에는 본인이 예약 가능한 날짜에만 예약 변경이 가능하고 10부제 기간 중 본인 날짜가 아닌 날에는 예약을 취소하면 재예약을 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재예약은 10부제 기간이 끝나고 가능하기 때문에 예약 취소는 신중하게 해야 할 것 같네요.

출처.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약은 배송 물량과 일정을 고려하여 접종일 기준 2주 전에 확정되므로 접종일 기준 14일 이내에는 누리집을 통한 예약 변경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취소는 누리집에서도 접종일 이틀 전까지 가능함)

전화 등으로 예약을 변경하는 경우, 일정 변경은 접종기관을 통해 접종일 전일까지 가능하고, 장소 변경은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나 각 지자체가 운영하는 콜센터 또는 보건소를 통해 접종일 이틀 전까지 가능합니다.

 

10부제 기간을 놓쳤다면, 8월 19일 이후 연령대별 예약 시기에 예약이 가능한데요.

36~49살(1972년 1월1일~1985년 12월 31일 생)은 8월19일 저녁 8시부터 8월20일 오후 6시까지,

18~35살(1986년 1월1일~2003년 12월31일 출생)은 8월20일 저녁 8시부터 8월21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

그 뒤로 8월21일 저녁 8시부터 9월18일 오후 6시까지는 18~49살이라면 언제든지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모두 참고하셔서 본인이 원하는 날짜에 접종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