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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열대야. 선풍기 밤새 틀어도 될까

by 낭낭n7 202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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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선풍기 괴담이라고 선풍기를 켜놓고 자면 죽는다라는, 지금은 말도 안되는 미신이 사실처럼 퍼져 있던 때가 있었는데요^^ 나날이 이어지는 열대야에 냉방기기 없이 버틸 수 없는 요즘입니다.

저 역시 선풍기를 틀고 자는 쪽인데 정말 아무 문제가 없는 건지 오늘은 수면 시 밤새 선풍기를 틀고 자는 것에 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수면 전문잡지 슬립 어드바이저’(Sleep Advisor)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아무리 덥더라도 잘 때 밤새 선풍기를 틀어 놓고 자면 안 된다고 주의합니다.

 

그들에 따르면 선풍기를 켜고 자면 공기뿐만 아니라 방안의 먼지도 순환하게 돼 알레르기나 천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별로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특히 선풍기 날개()에 먼지가 없어야 한다고 하네요. 날개에 먼지가 쌓여있다면 전원을 켤 때마다 그 입자가 공기 중으로 날아가 떠돌아다니기 때문에 수면 중에 그 먼지를 들이마실 수 있다는 거죠.

 

 

또한 선풍기를 틀고 자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어 피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 특히 비강(콧구멍)이 건조해져서 과도한 점액이 분비돼 잠에서 깨면 코가 막힌 느낌이 들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선풍기를 틀고 자면 밤새 찬 공기가 방안에 돌면서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뻐근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경고했는데요. 선풍기 바람을 밤새 맞으면서 차가운 공기가 근육을 긴장시키고, 경련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특히 선풍기를 얼굴이나 목 바로 옆에 두고 자는 사람들은 이런 경험을 자주 한다고 지적합니다.

 

결론은 틀고 자되 얼굴 쪽은 피해서 바람을 쐬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대신 먼지 없는 깨끗한 선풍이여야겠죠~

 

하지만 과거에 선풍기를 틀고 자면 질식이나 저체온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라고 하니, 평소 주의해야 하는 지병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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