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이후 연일 코로나 환자수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뉴스에
무척 걱정스러워지는 요즘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이틀 연속 600명을 넘긴 상황에서
정부는 추가 접종(부스터샷)의 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추진단은 기본 1·2차 접종 완료 일로부터 6개월이었던 추가접종 간격을 4~5개월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시설, 장애인·노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18~59세 중 기저질환자, 병원급·의원급 등 의료기관 종사자는 종전 6개월에서 4개월(120일)로 간격이 좁혔는데요.
자세한 추가 접종 일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75세 이상 고령층
지난달 25일부터 추가 접종이 시작.
◈ 60~74세
대다수의 60∼74세는 12월 초부터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 연령대 중 해외에서 상반기(1∼6월) 접종을 완료한 경우 등을 고려해 지난달 18일부터 추가 접종이 시작되었는데
정부는 60대 이상 추가 접종을 올해 12월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4개월인 접종 간격을 고려할 때 12월까지는 고령층 800만 명 이상이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50대
50대는 내년 초나 상반기에 추가 접종이 이루어진다.
접종 간격은 5개월로 올해 9월 접종을 완료했다면 내년 2월 초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달 1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됐지만 예약률은 저조해 26일 현재 1.6%에 불과.
◈ 모든 성인으로 확대 방안
정부는 추가 접종을 모든 성인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청년층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시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지만
바이러스에 취약한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서인데
18∼49세의 접종 간격이 5개월로 정해진다면
이 연령대 접종 일정에 맞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내년 3월 초 부스터샷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앱 당일 예약, 사업장 자체 접종 등을 받았다면 이보다 이른 시기에 추가 접종을 할 수도 있다.
◈ 추가접종 예약 방법
추가 접종 예약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다.
백신 사전 예약 시스템(ncvr.kdca.go.kr)에 접속해 원하는 날짜를 고르면 된다.
자녀 대리 예약이나 전화, 방문 예약도 가능하다.
질병관리청(1339) 및 지자체 콜센터(지역번호+120)에 전화하거나 인근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네이버, 카카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잔여백신 당일 예약 서비스도 운영 중.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주(14∼20일) 위중증 환자의 80퍼센트 이상이 60세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이 연령대의 코로나19 발생률도 한 달 전에 비해 두 배 넘게 올랐는데요.
확실히 고령자일수록 코로나로부터 취약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고령층 추가 접종 속도를 끌어올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조언하는 만큼
29일 새로 발표될 방역 지침에서 이와 같은 사항이 반영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추가 접종 일정에 변동이 생기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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