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로 단계적 일상 회복에 들어선 지 벌써 이 주가 지났습니다.
거리두기 완화의 여파인지 위중증 환자의 수가 열흘 전과 비교해 100명 정도가 더 늘어 지금은 400명 후반대로 최대치를 경신했는데요.
방역수칙 앞으로 어떻게 변하게 되는지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현재 일상회복 1단계
일상회복은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진행됩니다.
예정대로 단계 전환이 이뤄진다면 지난 1일 1단계
2단계 - 12월 13일
3단계 - 내년 1월 24일 가 시행되는데요.
현재로썬, 아무래도 이 같은 추이로는 예정된 2단계로의 전환이 늦춰지거나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전망입니다.
1단계를 지속할지 조치가 다시 강화될지는 다음 주 정도에 자세한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며
14일 현재는 일단 일상 회복1단계 그대로입니다.
◈ 비상계획 발동
앞서 정부는 상황이 악화할 경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을 잠시 중단하는 비상계획을 발동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당시 비상계획 발동 기준의 예시로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75% 이상’이 거론되었기 때문에
비상계획 발동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서울과 인천의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이 75%를 넘어서고
경기 지역 또한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이 70%를 넘어선 상황
반면 수도권 이외의 상황은 상대적으로 나은 편인데
전국(수도권 포함) 중증 병상 가동률은 59.6%(1125병상 중 671개)로 60%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수도권에만 비상계획을 발동할 가능성도 예상할 수 있지만
지난 11일 중수본에선 “비상계획을 부분적으로 시행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었죠.
하지만 수도권의 상황으로만 본다면 비상계획을 발동해도 이상할 것이 없어 보이긴 합니다만,
방역 당국은 ‘비상계획’ 발동 기준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하니, 조만간 비상계획 발동의 기준이 좀 더 구체적으로 제시될 것 같습니다.
◈ 위중증 환자란
코로나19 확진 후 증세 악화로 자가호흡이 어려워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인공호흡기, 체외막산소공급(ECMO), 지속적신대체요법(CRRT) 등으로 격리치료 중인 환자를 말합니다.
최근 1주일간 위증증 환자 수 추이를 보면 382명→411명→405명→409명→425명→460명→473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부스터샷 간격 단축?
돌파 감염이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부스터 샷 접종 간격을 더 단축하는 계획도 논의 중인데요.
6개월에서 5개월로 한 달 정도 더 단축하는 것을 검토해 다음 주 중에 검토를 통해 계획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중환자실 의료대응 역량 75%를 상한선으로 제시한 바 있었던 질본은
최근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하면서 일부 변경된 부분을 반영해 세부적 지침을 만들고 있다고 하니
며칠 새에 발표될 새로운 방역 지침을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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