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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젊은 연령대에 많이 발생하는 크론병. 원인, 증상, 예방법

by 낭낭n7 2021.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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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전 최근에서야 이 병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요.

크론병은 희소 질환으로 분류될 정도로 환자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지난해 환자가 2만 5,000명이 넘을 정도로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현재 국내 크론병 환자는 계속 증가 중이며 20대에 가장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는데요.

주로 젊은 연령대에서 많이 생긴다는 크론병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크론병이란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소장ㆍ대장에서 주로 발생하고 염증이 깊으며 띄엄띄엄 분포한다

 

◈ 원인

발생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요인, 면역 요인, 환경 요인, 장내 미생물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관련돼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서 여러 다양한 환경요인이 작용하여 발병한다고 하는데,

우리 몸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한 면역계가 장내 세균총의 변화 등의 계기로 이상 면역반응을 유발하여

장점막을 적으로 간주하고 지속적인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

 

이렇듯 장내세균총의 변화가 크론병 원인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으며,

정제당류, 지방산, 인공감미료, 육류의 섭취 증가와 섬유질, 과일 및 채소의 섭취 감소로 대표되는

서구식 식습관이 장내세균총의 변화와 크론병의 원인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크론병이 농촌보다 도시에서 발생률이 높고, 고소득층에서 잘 생기는 사실 등은

유전적 요인보다 환경적 요인이 중요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데,

크론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적 요인으로는 흡연, 식사, 감염 등이 있으며,

이들 역시 직간접적으로 크론병 발병에 관여한다는 주장들이 있다.

 

◈ 증상

크론병의 주증상은 복통, 설사, 전신 나른함, 혈변, 발열, 체중 감소, 항문 통증 등이다.

3명 중 1명꼴로 농양 혹은 누공 등 항문 주위에도 질환이 발생한다.

크론병은 발병 초기에 증상이 심하지 않고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처음 발병 후 진단까지 수년이 걸리기도 한다.

 

복통은 우하복부에서 가장 흔하며 식후에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식욕감소, 구역, 피로감, 체중감소 등의 전신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항문 주위 병변도 흔해서 항문열상, 누공, 농양 등이 잘 발생하여 단순 치질로 오인되는 경우도 많다

 

장 이외의 부분에서 이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를 장외 증상이라고 하는데 관절통, 피부 병변, 포도막염 등의 눈 증상, 간 기능 이상 등이 있다.

이런 장외증상은 장내 염증이 호전되면 같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크론병은 일반적으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경과를 보인다.

크론병은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치루 등의 항문 주위 합병증이 흔히 발생하며,

장 천공, 복강 내 농양, 누공, 출혈, 폐색 등이 발생하여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크론병 초기 증상이 과민성 장증후군과 비슷해 오진될 경우가 있는데

과민성 장증후군은 잠자는 동안 복통이나 설사가 드물고, 체중 감소도 잘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크론병을 방치하다간 장 폐쇄ㆍ천공ㆍ대장암ㆍ치루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크론병으로 식욕 감퇴와 영양 결핍으로 인해 신체 활동이 떨어지고 근력까지 줄어든다.

 

◈ 만성질환 크론병

크론병은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만성 질환이다.

염증 반응을 가라앉히고 손상된 조직을 치유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목적의 약물 섭취나 주사 치료가 이루어진다.

 

항염증제ㆍ부신피질 호르몬제ㆍ면역 조절제ㆍ항생제ㆍ생물학적 제제 등이 사용되는데

특히 염증 발생에 관여하는 원인 물질을 차단하는 TNF-알파 억제제 등의 생물학적 제제는

증상을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점막 치유 효과가 높아 많이 쓰이고 있다.

주사 치료제에도 반응하지 않는 경우나 천공이나 복강 내 농양, 누공, 장폐색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한다.

 

◈ 예방법

크론병 예방법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고 육류 위주의 식사보다

섬유질 섭취를 늘이는 균형 잡힌 건강한 식생활이 크론병 예방에 도움이 되며

또한 크론병은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서 더 잘 걸리므로 금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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