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기온이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슬슬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려나 봅니다.
추운 날씨엔 몸도 움츠러들고 활동량도 줄다 보니 근육이 굳게 마련인데요.
오늘은 이와 관련된 근막통증증후군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막통증증후군이란
흔히 '근육이 뭉쳤다', '담이 들었다'라고 표현하는데,
근육을 싸고 있는 얇은 막인 근막이 눌리고 자극을 받아 생기는 증상입니다.
질환이라는 인식이 낮아 단순 근육통으로 여겨 방치하다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빈번한데요.
근육의 이런 이상신호를 방치하면 통증이 만성화되어 일반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운동 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섬유성 근육통, 다발성 근염 등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원인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 손상, 피로, 스트레스 등으로 근육 내 구조적 이상이 생겨 발생합니다.
우리 몸은 날씨가 추워지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근육과 인대, 혈관을 수축시키는데요.
이 과정에서 관절과 뼈에 압박이 생기고 혈액순환도 저하돼 관절 및 근육 통증이 악화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겨울에는 추위 때문에 지속적으로 어깨를 웅크린 자세를 취하게 되고, 근육 활동이 줄어들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해 근막통증증후군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어깨 주변의 근막통증증후군은 목부터 어깨, 등까지 이어지는 승모근에 주로 생기는데 수축된 근육이 목 뒤쪽으로 이어지면서 뒷목이 당기면서 두통도 발생하는데, 하지만 이런 통증유발점은 MRI나 CT로는 발견할 수 없고 뚜렷한 신경학적 이상 증상도 없어 진단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 평소 습관과 관련된 원인
주로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컴퓨터 앞에서 일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습관은
근육의 스트레스와 긴장을 높여 근막통증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통계를 보면 남성보다 여성환자가 약 67%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호르몬으로 인한 생리학적 차이나 육아와 가사노동으로 근육의 긴장상태가 더 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증상 예방 및 치료
굳은 근육을 풀어주는 데는 온찜질과 반신욕이 도움이 되는데,
어깨 주위를 따뜻하게 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서 근육 경직이 빨리 풀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평소에 스트레칭을 자주 해 주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근막통증증후군 예방과 증상 완화에 매우 중요합니다.
스트레칭으로 근육 길이를 평소 상태보다 늘려주면 수축된 근육을 이완하고 뭉친 근육을 풀어줄 수 있습니다.
또 평소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엉덩이를 의자 안쪽으로 바짝 붙여 등을 기대고 앉고,
어깨는 편 상태로 아래턱을 당겨 목이 지나치게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자세도 자주 바꿔 줍니다.
▶치료
근막통증증후군은 보통 전문의가 촉진으로 통증 유발 부위를 찾아내 치료하는데,
개인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통증의 정도와 부위, 양상 등을 의료진에게 자세히 설명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매우 심할 때는 소염진통제나 근육이완제를 사용해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고, 냉각 치료와 온열치료를 병행하며 운동, 도수치료를 하면 굳은 근육을 풀어줄 수 있습니다.
통증 유발점을 찾아 약물을 주입하는 주사치료도 도움이 됩니다. 약물을 주입해서 섬유화로 인해 딱딱하게 굳어 버린 근육을 풀어주고, 노폐물을 희석시켜 통증의 원인을 없애 줄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틈틈이 스트레칭하기
자주 자세 바꾸기
바른 자세 유지하기
목, 어깨 체온 지키기
뜨거운 물 샤워, 반신욕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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