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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사용후기

온수매트 안전성 알아보기. 발열매트 사용 후기(ft.바디럽자가발열웜매트)

by 낭낭n7 2021.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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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부턴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따뜻한 잠자리를 위해 난방 제품들 많이 꺼내놓으셨을 텐데요.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는 각 가정에 하나씩은 구비되어 있는 필수 아이템이죠.

특히 상대적으로 전자파 노출이 적은 온수매트는 몇 해 전부터 큰 인기를 얻었었는데요.

과연 안심하고 사용해도 좋은지, 아예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발열 매트는 또 얼마나 따뜻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온수매트 작동 

온수매트는 따뜻한 물을 매트 안쪽에 연결된 호스로 보내 온돌 효과를 얻는 장치입니다.

전기보일러와 매트가 조합돼 있으며, 보일러에서 물을 끓인 후 매트와 연결된 호스를 따라 온수가 순환하며 열기가 매트 표면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원리로 작동됩니다. 

 

히터와 순환펌프가 매트에 내장된 제품도 있지만 일반적인 온수매트는 히터와 순환펌프, 물통이 들어있는 보일러와 매트가 분리된 구조입니다. 온수매트는 더운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기매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자파 노출에 대한 위험이 적고, 행여나 발생할지도 모를 전기 합선과 관련한 사고 걱정이 없으니 가격이 비싸지만 안전함을 믿고 구매하는 것인데요.

◈ 온수매트의 안전성

▶전자파

그러나 일부 제품의 광고에서처럼 전자파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실제로 일부 온수매트가 ‘EMF인증(전자기장환경인증)’을 받기는 했지만,

이는 전기제품에서 발생하는 전자기장을 시험해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 제품이라는 뜻이며,

이 인증은 전기장 10V/m이하, 자기장 2mG(밀리가우스, 전자파 방출량 단위) 이하라는 기준을 통과했다는 뜻이지

‘전자파가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합니다. 

 

실제 한 소비자 프로그램 제작진이온수매트에 대한 전자파 측정 실험을 한 결과 측정에 사용한 모든 온수매트에서 전자파가 발생했고, 일부는 전자파 인체보호수치(833mG)의 5배에 가까운 수치가 나오기도 했다고 하니 광고 등에서 알려진 無전자파만 믿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전자파가 발생하는 위치는 매트와 연결된 보일러 부분으로, 온수매트는 보일러 부분에서 물을 가열하기 위해 전기를 쓰고 물을 공급해주기 위한 모터 펌프가 들어있는데요, 따라서 매트와 보일러 사이의 간격이 가까울수록 전자파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전자파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암, 우울증, 심혈관 질환, 생식기능 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연구가 있지만, 전자파가 진짜 원인인지는 명확히 결론나지 않아 사용 여부는 개인의 판단일 것 같습니다.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보일러와 매트를 가급적 멀리 떨어뜨려놓고 쓰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화재위험성

 온수매트에는  전기 열선이 없기 때문에 화재 위험성이 없다고 일각에선 설명하지만,

온수매트도 전기용품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혹시 보일러가 작동 중에 넘어지거나 온도나 전류에 이상이 생길 경우 즉시 전원을 차단해야 합니다. 

 

▶ 화상

온수매트와 연결된 호스가 잘못돼 뜨거운 물이 새어 나오게 되면 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를 대비해 연결 부분도 종종 살펴야 합니다.

오랫동안 외출할 때는 코드나 플러그를 뽑고, 두꺼운 이불이나 라텍스와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열에 장시간 노출될 때 입을 수 있는 저온 화상에 대비해 수면 중에는 온수매트의 온도를 체온에 가까운 37도 이하로 설정하는 것이 좋고,  잠자리에 들기 전 1시간 정도 매트를 데워뒀다가 남은 열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발열 매트 후기 (바디럽웜매트)

저도 뜨거운 이불속에 몸 지지는 걸 좋아하지만 전기 매트나 온수매트를 사용할 땐

전자파도 걱정되고 전선 장치 때문에 불편했습니다. 

미관상 방이 깔끔하지 못하다는 느낌도 들었기에 발열매트를 한번 구매해보았는데요.

사실 발열매트 사용은 처음이라 처음엔 그냥 '써보지 뭐' 하는 생각으로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바디럽 마약웜매트인데,

제대로 맘 먹고 구매한 것이 아니라 다른 제품과 비교는 해 보지 못했습니다.

그냥 바디럽 다른 제품에 대해 만족한 경험이 있어서 구매했구요.

 

싱글 사이즈 아이보리로 구매했는데 극세사 원단으로 되어 있어서 이불속에 막 들어갔을 때 포근한 느낌이 듭니다.

전기매트나 온수매트를 쓰는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따뜻한 이불속으로 들어가는 첫 느낌 때문이라

발열매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차가운 느낌이 들까 봐 조금 걱정했습니다만

전기나 온수처럼의 따뜻함은 물론 아니지만, 그렇다고 춥다는 느낌도 들지 않네요.

포근하다는 말이 딱 맞을 듯합니다.

바디럽 웜패드에 쓰이는 발열솜은 체내의 열을 흡수하여 자가 발열을 하는 원리로 

열 보존율이 높아 오래도록 온기를 지켜준다고 합니다. 

또한 바닥에 미끄럼 방지 원단으로 되어 있어서 아침마다 흐트러진 요를 다시 정리할 필요가 없는 점은 무척 편리합니다.

 

잠이 들었을 때도 계속 뜨거운 전기매트나 온열매트보다 적당히 따뜻한 이 느낌이 좋은데요.

어쩔 때는 더워서 중간에 이불을 걷어차고 자는 날도 있을 정도였으니 발열 매트의 온열 기능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전자파 없이 자고 일어나니 더 건강한 느낌이 듭니다.

저는 뭣보다 작은 방을 복잡하게 보이게 하는 전선이 없으니 깔끔해서 좋고

전기 요금까지 아낄 수 있어 일석이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제품은 이번에 산 제품은 아니고 한 일 년 정도 사용해 본 찐후기입니다.

발열 매트에 관심 있으신 분은 브랜드마다 꼼꼼히 비교해보시고 구매하셔서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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