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지내기 위해 견주들이 늘 챙기는 것은 반려견의 건강이죠.
사람처럼 반려견도 시기에 맞춰 맞아야 하는 접종들이 있는데요.
어느 때보다 면역력이 중요한 코로나 시대,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백신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종합백신
첫 번째로 접종해야 하는 것은 바로 종합 백신인데요.
종합 백신은 DHPPi와 DHPPL로 나뉩니다.
DHPPi : 홍역(Distemper), 간염(Hepatitis), 파보 장염(Parvo virus), 파라 인플루엔자(Parainfluenza)의
4가지 병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으로 반려견이 가장 많이 맞는 백신.
강아지는 태어난 뒤 6주 이후부터 어미의 모유로 전달받은 면역 항체가 점차 떨어지기 때문에
6~14주 차에 2주 간격으로 각 1번씩 총 5회 접종.
DHPPL : 위의 4가지와 들쥐 등 야생동물을 통해 전염되는 렙토스피라(Leptospira)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추가된 것. 렙토스피라의 경우 부작용 우려가 있어 실외 생활을 하는 반려견에게 권해진다.
12~15주 이상의 경우 접종을 권장.
※ 파보 장염 : 파보 장염에 걸린 강아지는 피와 함께 설사를 하게 되고 식욕 저하, 구토, 발열 증상을 보이는데,
파보 장염은 치료제가 없어 강아지에게 매우 치명적인 질병임.
2. 코로나 장염
파보 장염과 더불어 강아지에게 주로 발생하는 장염으로,
현재 유행하고 있는 COVID19와 같은 종류의 바이러스지만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습니다.
코로나 장염은 파보 장염과 같이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이지만
패혈증으로까지 가지 않는다는 것이 큰 차이점으로,
특히 장염은 어린 강아지의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어 예방 접종은 필수라고 하겠습니다.
또한 장염은 전염성이 높아 강아지를 여러 마리 키우는 가정이라면 더욱 신경써야 하는데요. 장염은 검증된 치료 약이 없어 강아지에게 매우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종합 백신 1차 혹은 2차 단계에서 함께 접종이 이뤄짐.
3. 켄넬코프
켄넬코프의 정확한 수의학적 명칭은 ‘개전염성기관지염’으로,
심하면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여러 마리가 함께 지내는 공간에서 잘 발생하며,
견사(Kennel)와 기침(Cough)이 합쳐져 켄넬코프라는 병명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 증상: 단독으로 감염될 경우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복합적으로 감염되면 고열이 나면서 폐렴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 강아지와 노견은 더욱 조심해야 하는 질병.
켄넬코프는 종합백신 3단계에 함께 접종.
4. 광견병
물을 무서워하고 치사율까지 매우 높은 질환으로, 주로 종합 백신 마지막 단계에서 접종되는데,
다행히도 최근 몇 년간은 국내에서 감염 사례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매우 치명적이고, 걸릴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닌데다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만큼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귀엽고 든든한 나의 반려동물이 오랫동안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시기에 맞춰 백신 접종 맞추는 것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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