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한달 간 한시적으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이 나온 유증상자도
의사 판단 아래 PCR 검사 양성 확진자와 동일하게 관리된다는 소식 들으셨을텐데요.
코로나19 유행이 ‘정점구간’에 진입하면서 PCR 검사역량이 한계에 달했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가 크게 상승했다는 판단에 따라
기존 검사 체계를 바꾼 것이라는데요.
바뀌는 검사 체계 변화에 대해 궁금한 사항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적용 기간과 취지
오는 14일부터 ~ 4월 13일까지 한 달간 시행.
확진자가 집중되는 이 기간에는 PCR 검사 역량을
감염취약시설이나 확진자의 동거가족 등 우선 검사자에 집중하려는 취지.
▲ 보건소나 집에서 하는 자가검사키트 양성자도 확진으로 인정되나
병·의원에서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만 인정
개인용 검사는 비교적 얕은 콧속 비강에서 검체를 채취해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전문가용은 콧속 깊은 곳에서 비인두도말 검체를 채취, 양성 판정률이 95%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일반 병·의원에서 다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거나,
보건소 등에서 PCR 검사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야 양성으로 인정된다.
성인과 소아를 구분하지 않고,
소아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동일하게 확진으로 인정한다.
▲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어떻게 받을 수 있나?
동네 병·의원을 가면 된다.
전국의 7588개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실시.
우리 동네의 해당 기관은 건보평가원 누리집, 코로나19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양성이 나올 경우, 해당 병원에서 바로 진료·상담·처방을 하게 된다.
▲ 이제 PCR 검사는 받을 수 없는 건가?
그렇지 않다. 60살 이상 등도 우선검사 대상자는 기존대로 바로 보건소 등에서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우선검사 대상자가 아니어도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된 이후
보건소에서 기존처럼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의사 판단하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이후 재검이 필요할 시 PCR 검사가 가능하다.
현재 선별진료소에서 피검자가 직접 키트를 받아 시행하는 신속항원검사도 당분간 유지.
▲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 양성이 나올 경우 바로 격리?
보건소의 격리 통지가 전달되지 않은 시점이지만, 즉시 귀가해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추후 의료기관이 보건소로 확진자 발생을 신고하면
확진자에게 격리통지서가 발송된다(공식적 격리).
이때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다른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지 말고 바로 귀가하되,
약국에서 처방을 받는 경우는 예외로 함.
▲ 60대 이상 고위험군만 바로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나
처방 우선순위인 60세 이상부터 조기에 팍스로비드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먼저 허용하고,
이후 상황을 보면서 40·50대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 중.
이에 따라 60대 이상 고위험군은 해당 검사를 진행한 병원에서 바로 처방이 가능하지만,
이외에 면역저하자와 40∼50대 기저질환자 등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은
PCR 검사 뒤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다.
▲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상 '가짜 양성'이 나와 치료제를 투약할 경우 부작용은?
확진자가 아닌 대상자가 치료제를 투약하는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까지 팍스로비드는 부작용이 적고 안전한 약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 신고된 이상반응 사례도 대다수 경증으로, 중증 부작용 사례는 없었다고 함.
▲ 가족이 신속항원검사로 확진될 경우
다른 동거 가족이 3일 이내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 원칙은 그대로 유지
동거 가족이 PCR 검사 전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음성이 나왔다고 해도
최근 유병률이 높아지면서 음성 결과를 100% 신뢰하기는 어렵다.
의심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의료진이 재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에는 PCR 검사를 받도록 권고.
향후 동거인에 대해 PCR 검사가 아닌 신속항원검사로 확진, 또는 격리 해제 전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안도 추후 검토할 예정.
▲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시 비용은?
앞서 동네 병·의원 신속항원검사를 위해 방문하는 사람은
평균 급여 적용시 진찰료 5000원을 내야 했는데,
14일 검사체계가 바뀐 뒤에도 비용은 같다.
※ 검사료는 약간씩 다를 수 있으니, 방문 병원에 미리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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