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부스터샷 간격 단축과 추가 조치들 정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7000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발효된 방역 강화 조치가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않는 것 같은데요.

코로나 확산이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오늘(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와

중대본의 정례 브리핑에서 나온 추가 조치들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부스터 샷 접종 간격 3개월로 단축

정부는 추가 접종 시행에 속도를 내기 위해

18세 이상 성인은 기본접종 후 3개월이 지나면 누구나 3차 접종이 가능하도록

접종 간격을 3개월로 통합 단축하기로 결정.

 

※ 현재는 60세 이상 고령층 및 18~59세 고위험군은 4개월 이후

18~59세 일반국민은 5개월 이후로 접종 간격을 권고하고 있는 것을 변경.

해외출국, 질병치료 등 개인 사정이나 감염 취약시설,, 의료기관 등 단체접종 일정상 불가피한 경우 또는 잔여백신 접종 희망자 등의 경우는 각각 3개월, 4개월로 1개월을 단축해 접종 가능했는데 이를 앞당긴 것.

2차 접종 후 3차 접종 시기에 이른 (3개월이 도래한) 18세 이상 모든 국민은 오는 13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

접종은 예약일 기준 이틀 뒤부터로 13일 사전 예약을 하면 15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은 기존 예약 방식과 동일하게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진행되며,

예약일을 기준으로 2일 후부터 접종일 선택이 가능하다.

 

◈ 방역패스 유효기간은 6개월을 유지

3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도 방역패스 유효기간은 기존 6개월을 유지.

접종증명 유효기간은 180일로, 3차 접종에 있어 충분한 기간을 제공하기 위해

접종 유효기간을 더 단축하지 않을 것이라고 함.

 

※ 반면, 미리 당겨서 추가접종을 했을 때 갱신되는 유효기간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음.

추후 전문가들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서 발표할 예정.

 

◈ 청소년 기본 접종과 추가 접종

▶ 청소년 기본접종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주말까지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한 뒤

다음 주부터 학교 단위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을 본격 추진할 예정.

전문가와 함께, 백신 접종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와 과학적 근거를 있는 그대로 제공할 것을 밝힘. 

▶ 12∼17세 추가접종은 검토 후 결정

12~17세 청소년의 접종 간격 단축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국내 방역상황이라든지 미국식품의약국(FDA), 식약처의 허가 또 다른 나라의 접종동향, 국내의 연구결과를 충분히 검토한 다음 예방접종전문위의 심의를 통해서 결정할 예정.

 

◈ 병상 확보 추가 행정명령 발동

중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상이 시급한 만큼 비수도권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추가 행정명령을 내려 1700여 개 병상을 확보할 계획.

 

 

이번 조치는 방역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을 예상하여 마련한 것으로

이른 시일 내에 코로나 확산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을 경우 

강력한 운영시간 제한, 사적 모임 제한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포함한 특단의 방역 대책이 발동된다고 하는데요.

부디 이 확산세가 얼른 가라앉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