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지니 이런저런 간식들이 당기기 시작합니다.
어제는 주말이라는 핑계로 야식을 먹고 말았는데요.
마침 집에 찌개 끓이고 남은 야채들이 있어 처리할 겸 호박전을 먹기로 합니다.
군침이 싹 도는 것이 갑자기 분주해졌네요.
준비물 : 남은 호박 1/2개, 양파1/4, 청양고추 1개, 부침가루, 계란, 소금
적당한 양의 부침가루를 볼에 담아줍니다.
이마트에 소분되어 포장된 부침가루가 있길래 한번 사보았어요.
'깔끔하게 한팩씩'이라고 써 있듯이 오직 소분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구입한 건데
1인 가구엔 참 좋은 것 같네요.
부침가루 한 개 안엔 모두 5팩이 들어있습니다.
1팩을 개봉하고 담아보니 왠지 양이 성에 차지 않아 한 팩을 더 부어줍니다. (사진은1팩 부었을 때)
전 부쳐 본 결과 한 팩당 전 1.5~2개 정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전 두 팩을 넣었더니 3.5장 나왔습니다.
약간 부족한 듯 물을 넣어주고
계란도 같이 넣어줍니다.
휙휙 저으며 물 농도 조절
사진은 좀 하얗지만 부침가루가 상당히 노릇합니다.
계란 넣으니 더 노래졌네요.
그리고 채썰어놓은 호박과 잘게 다져놓은 양파를 넣습니다.
이때 강판이 있으면 양파는 갈아 넣으셔도 좋아요.
소금으로 살짜쿵 간을 하고 매콤한 걸 좋아하는 저는 청양고추도 함께 썰어 넣어줍니다.
기름을 두른 팬에
살포시 부침 반죽을 올리고 고르게 펴줍니다.
익어가는 소리가 기분 좋네요.
한 두 번 뒤집어 주면 호박전 완성입니다.
(전 올려놓고 핸드폰 하다 살짝 탄 흔적ㅋ)
세상 간단한 호박전이었습니다.
기호에 따라 집에 남은 채소 넣어서 부치면 좋을 것 같아요.
맛난 호박전과 함께 이제 넷플릭스를 켜고 밀린 드라마를 볼 시간입니다.
오늘은 JTBC <너를 닮은 사람>으로 결정했어요.
지나가면서 몇 컷 봤는데 궁금해지는 스토리더라구요.
드라마 아리송송한데 계속 보게 되네요.
고현정 배우는 나이를 안 먹나 봅니다. 저도 안 늙고 싶은데..ㅜ
주말엔 맛난 음식과 함께 넷플릭스 보는 이 시간이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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