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트 갈 때마다 눈에 띄던 생생치킨. 드디어 시식하고 난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생생치킨은 이마트에서 파는 가성비 치킨인데요. 마트 갈 때마다 계속 보이길래 호기심에 한번 구매해 보았습니다. 요즘 치킨값뿐만 아니라 모든 먹거리 물가가 비싸다 보니 치킨 배달은 이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야식이 아닌 게 되어 버렸지요. 가격은 9980. 거의 2만 원에 달하는 프랜차이즈 치킨에 비해 반값입니다. 반값도 맛이 있어야 가성비 갑일 테니 일단 먹어보기로 하고 반신반의하며 집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사진은 이미 4조각 먹은 후의 사진입니다. 먹고 나서야 사진 찍는 게 생각나서 뒤늦게 찍었는데요. 위의 사진에서 4조각이 더 있는 게 생생치킨의 완전체입니다. 치킨 상자가 다 꽉 찰 정도로 양은 적지 않았어요.
에어프라이어에 4조각 넣고 데워봅니다. 저는 튀김옷이 딱딱한 게 좋아서 8~9분 정도 돌렸는데, 저처럼 작은 양만 데울 경우 180도 5~6분 정도만 돌리면 될 것 같았어요. 에어프라이어에 한번 돌리고나니 기름도 그만큼 빠지고 괜히 조금 더 건강하게 먹는 기분이 듭니다.
튀김옷이 정말 먹음직스러운 색이 되었습니다. 다 된 치킨을 그릇에 옮기고 인증샷 찰칵. 후라이드 치킨에 양념이 빠지면 아쉬우니 비비큐 오리지널 양념치킨소스를 준비해 줍니다. 더 이상 바랄 게 없는 치킨 구성이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양념치킨 소스 중에서 비비큐가 제일 나은 것 같아 이 제품을 주로 먹고 있는데요. 가격은 인터넷에서 5~6천 원 정도로, 롯데마트나 인터넷에서 구매가능합니다.
자, 이젠 시식 타임입니다. 솔직히 저는 치킨을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조금 두렵기도 했는데요. 간만에 치킨이 당겨서 사 먹은 것인 만큼 맛있길 바랐습니다. 치킨 살들 보이시나요. 저렴한 치킨이지만 살이 적다거나 치킨 양이 부실하다거나 그런 느낌은 안 들었어요. 제가 고기 누린내를 유독 못 견디는데 닭냄새도 별로 없고, 무엇보다 깨끗하게 튀겨진 느낌이 들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다음에 치킨이 당길 때 또 사 먹어야겠어요.
온 가족이 먹기엔 조금 부족하겠지만, 1인 가구는 주말동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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