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사람 입맛이 간사하다고
더울 땐 생각도 안나던 국물 요리가
날이 추워지니 거짓말처럼 땡기네요.
좀더 담백하고 건강한 맛이 그리울 때
생각나는 스키야키
오늘은 피코크 스키야키 밀키트를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서울 한남동 맛집 '일호식'의 스키야키 밀키트 인데요.
조리도 아주 간편하면서(조리라고 할게 없어요 ^^;;)
정갈한 한 상 차림을 즐기고 싶을 때 추천하고픈 제품이에요.
겉포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가격은 19800 원이구요.
두 번 사먹어 본 결과
저는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재료가 푸짐하면서도 아주 싱싱해요.
청경채, 알배추, 숙주, 버섯(느타리, 표고)
계란, 파, 소고기, 면곤약, 일호식간장소스, 육수
직접 꺼내봤을 때 재료들이 싱싱해서 정말 먹음직스럽더라구요.
왠지 식품에 신뢰도 가고..
청경채와 알배추는 잘 씻어 물기를 빼준 다음
알배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둡니다.
냄비바닥에 먼저 숙주를 깔고
나머지 재료들을 빙 둘러가며 세팅하면 되는데요.
마지막 화룡점정으로
곤약면 위에 소고리를 놓아두면 됩니다.
표고는 이쁘라고 칼집 좀 내주었네요.
재료들 다 넣고 나니 냄비가 가득하죠~
맛있게 먹으려면
대파는 따로 태우듯이 구워 스키야끼에 넣어 먹으면
파의 풍미가 살아나 더욱 맛있다고 합니다.
전 이걸 나중에 알아서 그냥 넣어버렸지만요.
여기에 육수를 붓고 끓이기만 하면 됩니다.
육수를 붓고 끓이기만 하면 되니 너무 간단한 조리법이죠?
육수도 양이 넉넉해서
다 먹은 후에도 국물이 꽤 남았어요.
아깝더라구요.
배가 부르지만 않았다면
남은 국물에
다른 면이라도 넣어 먹었을 거 같았어요.
냄비 넘치면 어쩌나 싶었는데
재료들이 끓어가면서 채소에 숨이 죽고
재료들이 잘 섞이더라구요.
밀키트에는 계란도 두 개 들어있는데요.
(계란 아주 싱싱함)
일호식 간장소스에 계란 노른자를 살포시 놓아줍니다.
예쁘게 놓으려 했는데 터졌네요.
ㅎㅎ 뭐 어차피 먹을 거니깐
자, 한 것도 없이 완성된 요리입니다.
비주얼은 너무 거창한데
조리는 또 너무 간편해서
아주아주 좋네요~
맛은 깔끔하고 담백해서 맘에 들었어요.
요즘 자극적인 음식 너무 많잖아요.
그런 것만 먹다가
이렇게 좋은 재료로
풍미있는 음식을 즐기니 왠지 건강해진 기분이 들더라구요.
이거 혼자 준비하려면 재료 하나하나 일일이 다 사고
남는 재료 처치 곤란에
다신 안먹겠다 싶었을텐데
이렇게 밀키트로 딱 먹을 만큼만 나오니 정말 좋네요.
살 때는 약간 비싸다 싶어도 정말 그 값을 하는 거 같고..
양은 쫌 개인차가 있을 것 같아요..
처음엔 정말 많다고 느꼈는데
두번째 먹을 때는
시간차 두고 혼자 먹어도 금방 먹게 되더라구요^^
여러 명이서 드실 때는
고기나 야채를 따로 추가해서 드시길 추천드려요.
담백하고 건강한 국물 요리 찾으신다면
"피코크 일호식 스키야키" 한 번 드셔보시면
어떨까요?
이상 내돈내산 일호식 스키야키 리뷰였습니다~
'라이프 >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가 들깨수제비 밀키트 고소한 감칠맛 후기(ft.이마트 피코크) (0) | 2023.02.18 |
---|---|
피코크 오색잔치잡채. 잡채 먹고 싶을 땐 데워먹는 그 잡채. (0) | 2022.11.12 |
오뚜기 고등어구이, 간편하게 렌지에 돌려먹는 촉촉한 고등어 (0) | 2022.11.04 |
멕시카나 매콤달콤 닭강정. 간편 간식. 야식 치킨 추천 (1) | 2022.09.03 |
마이하노이 고기폭탄 쌀국수, 집에서 즐기는 쌀국수 맛 (0) | 2022.08.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