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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리통약 종류. 증상별 복용약 및 주의사항 정리

by 낭낭n7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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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은 가임기 여성의 절반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면서도 일상에 많은 불편을 주는 통증입니다. 생리통은 신체 내부의 장기 이상 없이 발생하는 원발성과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 등 내부 이상이 원인이 되는 속발성으로 나뉘는데요. 속발성 생리통은 병원의 진단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생리통은 원발성으로, 오늘은 이에 적절한 진통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생리통에 효과적인 진통제 성분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면 NSAIDs 계열(엔세이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과 아세트아미노펜 계열로 나뉩니다.

탁센

⊙ 비스테로이드성(NSAIDs) 계열

시중에 판매되는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덱시부프로펜, 이지엔6, 덱시부펜, 탁센덱시, 덱스피드 등이 이에 속합니다.

하복부나 허리가 아플 때 더 효과적인 진통제 계열로 이 성분은 생리통 원인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 합성 자체를 막아주기에, 생리 시작하기 하루 이틀 전 이 계열 진통제를 미리 복용하면 진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NSAIDs 계열 중에서도 나프록센은 효과가 다른 성분보다 비교적 빨리 나타나고, 지속시간도 긴 편이어서 생리통이 심한 경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NSAIDs 계열의 경우 소화계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이 억제되어, 위장장애가 생길 수 있으므로 식후에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이지엔6

만약, NSAIDs 계열 약을 먹었을 때 속이 안 좋다면 덱시부프로펜이 주로 들어간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는데, 이 성분이 들어간 진통제로는 텍센 덱시, 이지엔6프로, 그날엔 덱스, 덱쎈, 덱시부펜 등이 있습니다. 다만,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진통제는 이부프로펜과 같은 계열이므로 동시에 복용하는 것을 금합니다.

게보린

⊙ 아세트아미노펜(AAP) 계열

대표적으로 타이레놀, 게보린, 펜잘 큐 등이 포함됩니다. 소염 효과는 없지만, 생리통 증상으로 두통이 심하거나, 위장이 약해 다른 계열 진통제가 안 맞는 사람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를 먹는 것이 낫습니다. 통증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을 억제해서 통증을 완화해 주며, 특히 두통이나 미열 증상 완화 효과가 크고, 위장장애가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간 독성을 유발할 수 있어 평소 간 질환을 앓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편이라면,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보다는 NSAIDs 계열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 그 밖에

'파마브롬' 성분

생리통 증상으로 몸이 붓는다면, 진통제에 파마브롬이나 카페인무수물이 함께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파마브롬은 이뇨제 성분을 함유해, 물과 염분이 몸에 재흡수되는 것을 줄이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며, 카페인무수물 역시 이뇨 작용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우먼스타이레놀
펜잘

붓기를 제거하는 성분이 들어있는 진통제는 우먼스타이레놀, 게보린, 펜잘큐, 이지엔6이브, 탁센이브, 펜잘레이디, 그날엔 등이 있습니다. 다만, 부기가 없는 사람이 이 제품들을 먹으면 이뇨 작용으로 전해질이 소실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스콜폴라민' 성분

배가 쑤시고 심하게 당기는 사람들은 스콜폴라민 성분이 들어있는 진통제를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스코폴라민은 소화기관 긴장을 억제하고, 근육 수축을 풀어주어 위경련이나 복통에 주로 많이 쓰이는 성분으로, 자궁경련에도 효과를 보입니다. 이 성분이 들어간 제품으로는 부스코판단의정, 부스코판플러스정, 샤이닝정 등 입니다.

다만, 녹내장 환자는 복용해선 안됩니다.

 

⊙ 생리통약 복용 시 주의사항

진통제 효과가 없어 추가로 복용할 경우, 서로 다른 성분이라면 괜찮다고 합니다. 가령,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를 먹었다가 비스테로이드성 계열 진통제를 먹는 것입니다. 약을 여러 번 복용할 땐 성분을 살피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특히 같은 계열의 진통제라도 이름이 달라 다른 성분이라 착각하기 쉽기에, 약 과잉 복용의 부작용을 피하려면 반드시 성분을 확인하고 복용해야겠습니다.

약은 최소 4~6시간 정도의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NSAIDs 계열 진통제는 1회당 200~400mg씩 하루 3~4차례, 3200mg 미만으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은 500~1000mg씩 하루 3~4차례 먹고, 4000mg을 초과하면 안 됩니다.

극심한 생리통으로 힘들어하면서도 매달 먹게 되니 내성이 생길까 봐 참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만. 생리통약인 진통소염제는 신경계에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내성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또 참다참다 먹기보다 생리 시작 전, 혹은 시작 직후에 먹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모든 약이 잘 안 듣는다면 질환에 의한 생리통일 수 있으니, 반드시 병원을 방문에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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