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매생이 좋아하시나요?
전 매생이의 비릿한 향과 맛 뿐만 아니라
국물에 실처럼 풀어져 있는 모습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즐기지 않는 식재료 중에 하나이기도 한데요.
그러던 제가 매생이를 몇 년 전부턴 아주 맛있게 먹고 있답니다^^
비결은 바로 조리법인데요.
국물에 넣는 대신 부침개로 부쳐 먹으면
이것이 매생이인 줄도 모르게 맛있게 먹게 되더라구요.
오늘은 간단하게 매생이 부침개를 만들어보도록 할게요.
요즘엔 매생이도 정말 간편하게 포장되서 나오니
언제든 먹을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한 것 같아요.
한팩을 넣을까 두팩을 넣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일단 한팩으로 결정!
(나중에 든 생각으론 두팩 넣어도 괜찮았을 것 같더라구요^^~)
다른 재료로는 양파와 당근, 달걀 정도가 필요합니다.
기호에 따라 어울릴 만한 다른 재료들도
같이 넣어주시면 더 맛있겠죠?
저는 일단 기본적으로 양파를 넣고,
냉장고에 있는 당근은 색이 예쁘니 같이 넣어주기로 합니다.
양파와 당근은 잘게 다져주면 되구요.
부침가루의 경우는 건강까지 생각해 쌀부침가루로 정했어요ㅎㅎ
부침가루에 달걀, 물에 풀어놓은 매생이를 넣고
걸죽한 전 반죽이 되도록 농도를 맞춰줍니다.
매생이에서 바다향이 올라오네요.
거기에 다져놓은 양파와 당근을 넣고 함께 섞어주면 됩니다.
이때 섞는 과정에서 매생이가 뭉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재료들이 고루고루 어우러지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달군팬에 기름을 두르고
매생이 반죽을 올려줍니다.
매생이 전은 요렇게 살짝 작은 사이즈로 부쳐야
보기에도 예쁘고 더 맛있는 거 같더라구요.
자, 금세 완성된 매생이전 보이시나요?
이제와서 고백하자면, 전 반죽에 간 하는 걸 깜빡했는데요.
매생이 자체에 짭짤한 간이 있어서 그런지 별로 싱겁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심심할 경우에 대비해 간장 소스도 옆에 놓아줍니다.
이로써 맛있고 간단하게 주말 한끼를 해결했는데요
몸에 좋은 매생이 부침개로 만들어 간편 식사나 간식 대용으로
즐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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