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농심에서 나온 사천 백짬뽕 후기를 남겨볼게요.
사실 백짬뽕을 오래 전에 사놓고도 빨간 국물 라면을 좋아하는 저는
땡기지 않았던 관계로 이제야 먹게 되었는데요.
계속 추운 날씨가 며칠씩 지속되다보니 갖가지 국물 음식이 끌리더라구요.
농심 사천백짬뽕은 굴, 부추로 시원 칼칼한 맛을 냈다고 하는데,
과연 그 맛은 어떨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격은 4개입 1봉지에 4380원입니다.
원재료와 영양정보도 참고하세요.
포장을 열면 건면과 후레이크, 분말스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농심사천굴짬뽕은
굴 등의 해산물과 양파, 마늘 무 등의 채소로 감칠맛 나는 시원한 육수에
후추, 청양고추로 칼칼한 맛을 낸 국물이 특징인데요.
조리법대로 물이 끓으면 면과 후레이크, 분말스프를 넣고 4분간 더 끓입니다.
홍고추, 버섯, 새우, 등등의 건더기 스프가 제법 존재감있어 보입니다.
끓일 때는 재료가 해물이어서 그런지
막 맛있는 냄새는 아니고 살짝 비릿했어요.
저는 혹시 몰라 청양고추 하나를 썰어 넣었는데요.
나중에 맛보면서 넣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그럼 과연 백짬뽕 맛은??
끓일 때 났던 비릿한 향과 달리
맛을 보니 기대보다 더 맛있었어요.
해물의 진한 맛도 나고 국물이 정말 시원하더라구요.
무엇보다 면발이 정말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다른 건면 먹을 땐 별로 의식하지 못했는데
백짬뽕 면발은 정말 쫄깃하네요.
건더기 스프로 들어간 새우볼, 부추, 표고버섯, 홍고추 등
씹는 맛과 재료 맛이 느껴저서 좋았어요.
매운 맛은 제 기준으로 조금 약하네요.
저는 따로 청양고추 한 개를 넣어서 딱 좋았는데,
안 넣었으면 살짝 섭섭했을 뻔 했네요.
매운 거 못드시는 분들도 사천백짬뽕 정도는 괜찮을 것 같네요.
국물이 정말 시원해서 다 들이켜고 싶었지만,
너무 짤 것 같아 참았구요.
국물이 진한만큼 짭쪼롬하니
기호에 따라 스프양을 조절해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 또 먹게 될 것 같네요.
특히 추운 날씨에 딱인 라면입니다.
시원한 국물 맛이 술 안주로도 제격일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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