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부터 인상된 도시가스요금 탓에 한파에도 예년처럼 난방을 할 수 없는 가정이 많아졌습니다. 무려 4~5배 이상 뛴 요금은 가계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이미 최대한도까지 채권을 발행한 가스공사는 채권 발행 한도 확대를 요청하면서 내년 가스요금을 메가줄당 최대 10.4원 올린다는 계획을 국회에 제시했다고 하니 내년엔 요금이 더 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난방비 부담에 아껴서 생활하는 가정에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가스공사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전국 가정용 도시가스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수요절감 프로그램인 도시가스 절약 캐쉬백입니다.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이란
전년 동기간 대비 일정량 이상 사용량을 절감할 경우 절감량에 따라 현금 캐시백을 지급하는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프로그램으로, 전년도 사용량보다 7% 이상 절약하면 절감량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주게 됩니다. 이는 공사가 에너지 다소비 산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2~3월 시행한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10월부터 조기 시행하고, 난방 수요가 증가하는 12월부터 대상을 전국 가정용 도시가스 사용 가구로 확대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신청과 자격
공식 누리집 https: //k-gascashback.or.kr/ko/에서 신청할 수 있고,
주택난방용/중앙난방용 도시가스 요금제 사용자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단, 난방 목적이 아닌 취사용/취사전용 요금제 사용자, 전출 세대 등 전년도 사용량 자료가 없는 세대는 참여 제외)
따로 신청 페이지를 작성할 필요 없이 도시가스 캐시백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으로 신청이 완료되며, 회원가입 시 이용 중인 도시가스사와 고객식별번호(고지서에 나와 있음)가 필요합니다.
신청기간은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2개월간) 언제든지 할 수 있고,
절약 기간은월부터 내년 3월까지(2023.1~4월 고지서 발행분) 해당됩니다.
2023년 3월 사용량 확인 후, 절감 대상자에게 추후 알림톡으로 안내될 예정입니다.
캐시백 지급기준
전년 동기간 대비 7% 이상 절감 시 절감률 별 차등 지급하며, 절감률이 높을수록 캐시백 지급단가가 높아집니다.
구분 | 7%이상 절감시 | 10% 이상 절감시 | 15% 이상 절감시 |
캐쉬백 지급 단가 | 30원/㎥ | 50원/㎥ | 70원/㎥ |
이밖에도 한국가스공사는 절약 캐쉬백 가입자에게 하이원리조트 할인권, 프로 농구 정규리그 관람 할인권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가입자 선착순에 한해 방한용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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