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8월도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폭염이 한풀 꺾였다고 하지만 여전히 한낮의 무더위와 습도 때문에 에어컨을 안 켤 수가 없는데요. 에어컨을 계속 틀다보면 어쩔 수 없이 전기세 걱정이 들 수밖에 없지요.
최근 기사를 보니 연료비 상승분을 전기요금에 제때 반영하지 못한 한국전력이 2분기에만 8000억원 가까운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하는데, 당장은 아니지만 언제고 전기요금이 인상될 가능성도 있어보이네요 ㅜㅜ
아껴써야 할 전기. 오늘은 생활 속 전기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어컨
에어컨은 시작부터 세게 트는 것이 좋습니다. 빠른 시간 안에 실내온도를 낮추는 것이 효율적인데요.
에어컨 전기 요금은 실외기 사용량에 달려있으므로 적정 실내온도가 되면 송풍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약풍으로 줄일 때 설정온도를 1도만 올려줘도 전기 요금을 약 10%가량 아낄 수 있습니다.
또 에어컨 필터가 지저분하면 냉방효율을 떨어트리는 만큼 2주마다(?) 중성세제로 가볍게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외기가 먼지나 빗물로 인해 이물질이 쌓이거나 햇빛에 의해 달구어질 경우 냉각 효율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정속형 에어컨은 틀었다 껐다를 반복하는 것이 좋으며 강하게 틀었다 실내 온도가 시원해지면 꺼두는 것이 일정시간 계속 켜두는 것보다 낫습니다.
반면, 인버터 에어컨은 일정 온도로 계속 켜두는 것이 더 낫다고 합니다.
그밖에도 바람의 방향은 최대한 위쪽으로, 에어컨을 틀기 전에는 창문을 열고 선풍기를 이용해 더운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고, 빠른 냉기 순환을 위해 서큘레이터나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냉장고
냉동실은 가득 채우는 것이 효율적인데요. 냉동된 식품이나 얼음들이 주변 제품 온도를 낮추기 때문에 공간이 남는 경우 얼린 페트병 등으로 채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반면, 냉장실은 냉기 순환을 위해 60%만 채우는 게 전력 효율상 좋으며
여름철 냉동실 적정 온도는 영하 15도, 냉장실은 5~6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밥솥
보온이 6시간을 넘으면 취사 이상으로 전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장시간 전기밥솥을 사용하는 것은 요금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취사 후 남은 밥들은 용기에 넣어 냉동보관한 뒤 필요한 만큼 데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기
세탁기는 전력의 90%가 물을 데우는 에너지로 소비되기 때문에
40도 이하 물로 세탁하면 고온 세탁에 비해 전기 에너지가 3분의 1가량 절약됩니다.
▷TV
TV를 끌 때 TV와 셋톱박스 플러그를 함께 뽑으면 월 4.35kwh(키로와트시)의 에너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은 전기 제품의 코드를 뽑아둠으로 낭비되는 전력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시겠죠.
대기전력을 쉽게 차단할 수 있는 멀티탭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에너지 소비효율등급을 체크하여
1등급 제품을 사용하면 5등급 제품 대비 약 30-4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하네요.
참고하셔서 에너지도 아끼고 전기요금도 절약하는 현명한 생활인이 되어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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