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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한글 맞춤법 3탄, 사잇소리 표기와 띄어쓰기

by 낭낭n7 2021.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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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한글 맞춤법> 3입니다.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 사잇소리 표기를 정리하고, 새롭게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볼까 하는데요.

제가 가장 헷갈리는 게 띄어쓰기입니다ㅜ 

표기법은 눈에 확연히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은연중에 습득하게 된다 해도,

띄어쓰기는 안다고 생각한 것조차 헷갈리고 틀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요.

◈ 사이시옷 표기 

사이시옷은 전제 조건인 사잇소리가 나지 않으면 표기할 수 없습니다.

 

▶사이시옷을 표기하지 않는 단어들

머리말, 예사말, 반대말(≠존댓말), 치수

 

▶사잇소리가 나는 단어들은 사이시옷을 밝혀 적습니다.

 

기댓값, 최댓값, 전셋값, 나잇값

화젯거리, 이야깃거리, 안줏감, 먹잇감

만둣국, 북엇국, 고깃국, 순댓국

등굣길, 하굣길, 귀갓길, 기찻길, 샛길

골칫덩어리, 애굣덩어리

자릿세, 가겟세, 세뱃돈, 종잣돈

공깃밥, 제삿밥, 장밋빛, 우윳빛, 보랏빛

전셋집, 횟집, 잔칫집, 처갓집

장맛비, 막냇동생, 고춧가루, 꼭짓점, 구둣주걱

배냇저고리, 어깻죽지, 날갯짓, 시곗바늘,

▶주의해야 할 사잇소리 표기

 

합성어가 아닌 말, 뒷말이 된소리나 거센소리로 시작될 때는 표기하지 않습니다.

해님(햇님X), 위층(윗층X), 위쪽(윗쪽X), 뒤치다꺼리(뒷치닥꺼리X), 뒤편(뒷편X), 개펄(갯펄X)

 

한자어와 한자어 사이일 때는 표기하지 않습니다.

개수(갯수X), 전세방(전셋방X), 초점(촛점X), 화병(홧병X), 이점(잇점X), 백지장(백짓장X)

 

※외래어 + 고유어일 때는 표기하지 않습니다. → 피자집(피잣집X)

 

◈주의해야 할 띄어쓰기

안되다 /안 되다, 못되다/못 되다, 못하다/못 하다

 

▶부정문의 경우에는 띄어 쓴다.

아파서 일을 못 하다

서류 전형에 합격이 안 되다.

 

▶부정문으로 쓰인 경우가 아니면 붙여 쓴다.

▷▷안되다

현상이나 물건 따위가 좋게 이루어지지 않다.

→공부가 안돼서 잠깐 쉬고 있다.

일정한 수준이나 정도에 이르지 못하다.

→이번 시험에서 우리 중 안되어도 세 명은 합격할 것 같다.

섭섭하거나 가엾어 마음이 언짢다

→그것 참,안됐군.

근심이나 병 따위로 얼굴이 많이 상하다.

→안색이 안돼 보인다.

 

▷▷못되다

성질이나 품행 따위가 좋지 않거나 고약하다.

못된 심보. 못되게 굴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 있다

→그 일이 못된 게 남의 탓이겠어.

 

▷▷못하다

일정한 수준에 못 미치거나 능력이 없음.(잘하다의 반대말)

→노래를 못하다. 술을 못하다.

비교 대상에 미치지 아니하다.

→음식 맛이 예전보다 못하다.

아무리 적게 잡아도

→아무리 못해도 스무 명은 족히 넘을 것이다.

 

못지아니하다, 못지않다는 한 단어이므로 모두 붙여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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