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세종과 제주 지역에서 2일부터 시행됩니다.
애초 지난 6월 10일부터 전국에서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시행일이 밀리고 시행지역도 축소된 것인데요.
아직 전국확대시점도 정확히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 일회용컵 보증금제란
일회용 컵의 재활용률을 높여
환경 보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도입되었으며,
식음료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일회용컵에 음료를 주문 후 음료값을 결제할 때
컵 보증금 300원을 같이 결제하도록 하고
보증금은 컵을 반납하면 돌려주는 제도.
2일부터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등
세종과 제주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5백여 곳의 매장에서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시행 됨.
◆ 보증금을 계좌로도 받을 수 있나?
보증금을 현금으로 받지 않고 계좌로 입금받기 위해서는
'자원순환보증금 애플리케이션'에 미리 계좌번호를 등록해야 함.
◆ 이벤트
보증금제 시행에 맞춰 앱으로 보증금을 받은 소비자에게
추첨으로 지역사랑상품권(3천원)을 경품으로 주는 행사가 진행됨.
또, 2일부터 2주간 보증금제 시행 매장을 이용하는 모습을
SNS에 올린 소비자에게
추첨으로 문화상품권 등을 증정.
◆ 제도의 실효성 및 미비점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만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시행돼
제주를 중심으로 '개인이 운영하는 대형 카페' 등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됨 .
보증금을 돌려받는 과정의 번거로움,
직원이 컵의 바코드를 인식한 뒤 보증금을 내줘야 하므로
음료를 구매할 때와 비슷하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바코드는 보증금 중복 반환을 막고자 컵에 스티커로 부착되는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업주들에게 부담이 되는 사항.
'A업체 컵을 B업체 매장에 반납'하는 '교차반납'도 현재는 불가한데
컵 반납을 위해선 애초 음료를 산 브랜드의 매장에 다시 가야 하므로
컵 회수율이 떨어질 수 있음.
이에 환경부는 손님 혼자 컵을 반납하고 보증금을 받아 갈 수 있는
간이 무인회수기를 설치할 방침이며
또 신청한 매장에 한해 '컵 반환 도우미'를 배치한다고 하는데
아직은 준비가 많이 미흡한 상황임.
가장 좋은 방법은
개인 용기를 준비하는 것이겠지만,
일회용컵은 따로 모으면
유용하게 재활용될 수 있다고 하니
미비한 부분은 계속 보완해서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시점에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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