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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시사

새해 오르는 물가 정리. 공공요금, 식품 인상

by 낭낭n7 2023.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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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최고치를 찍은 고물가 행진이 새해에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미 지하철 등 여러 공공요금 인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생필품 물가 역시 오를 상황이어서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새해 오르는 물가에는 무엇이 있는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공요금 인상

전기 & 가스

당장 1분기 전기요금이 대폭 오르고, 2분기 이후엔 가스요금이 인상될 예정입니다. 전기요금은 1분기에 1kWh(킬로와트시)13.1원이 인상되며, 이는 역대 최고 인상안으로 4인 가구(월 사용량 307kWh) 기준 월 전기요금 부담액이 4022원 늘어나게 됩니다.

가스요금의 경우 인상 폭이 얼마나 될지 현재로선 알 수 없지만 한국전력처럼 가스공사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아 이번 전기료 인상 수준으로 높게 잡힐 수 있다고 합니다. 전기·가스료가 상승하면 각종 제품 생산 과정에서 비용이 올라가고 결국 가공식품, 가전제품 등 상품과 외식, 숙박 요금 등 서비스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택시. 지하철 등 대중교통

서울은 택시 기본요금을 21일 오전 4시부터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합니다. 지하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 요금도 이르면 4월부터 300원씩 올리는 방안이 추진 중입니다. 특히 이런 흐름을 틈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각 지역 대중교통이나 상수도, 쓰레기봉투 등 공공요금 인상 행렬에 동참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 

경기도의 올해 택시요금 인상은 현재 진행 중인 원가 산정 용역 결과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며, 인상 폭은 서울에 준하는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대구와 울산도 이달에 택시 기본요금을 3300원에서 4천원으로 올리기로 했고, 대전도 3300원인 택시 기본요금을 상반기 중 인상할 계획입니다.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충북, 제주는 택시요금 인상 계획을 확정하지 않았으나, 현재 요금 인상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거나 올해 중 인상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장기적으로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요금 인상을 추진할 계획에 있습니다. 특히 2017년부터 5년째 요금(1구간 1300)이 그대로인 부산도시철도 요금 인상을 위한 내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며, 광주는 2월경 택시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 역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며, 서울을 비롯한 경기 광명, 시흥 등에선 상수도 요금이 오를 예정입니다.

 

또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격 인상을 추진하는 지자체로 경기 안성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20L 기준 560원에서 660원으로 올리기로 했으며 강원 강릉시, 정선군 등도 쓰레기봉투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가공식품 가격 인상

LG생활건강이 유통하는 코카콜라의 경우 편의점에서 파는 캔(350mL) 제품 가격이 종전 1900원에서→ 2000원으로, 코카콜라 페트병(1.5L) 가격도 기존 3800원에서 → 390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빙그레의 투게더·붕어싸만코·빵또아·슈퍼콘 등 아이스크림 가격도 1012% 인상. 해태제과는 고향만두(415g)4800원에서 → 5300원으로 10.4% 올렸습니다.

매일유업의 두유식이섬유(190mL)1000원에서 →1300원으로, 남양유업의 맛있는 두유 GTGT 검은콩깨(200mL)1400원에서 → 1700원으로 오릅니다. 동원 F&B도 슬라이스 치즈 31, 피자치즈 11, 스낵치즈 1종 등 47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커피빈은 3일부터 우유가 포함된 음료 31종의 가격을 200원씩 올릴 예정이며 이에 따라 카페라테(355mL)5600원에서 → 5800원으로, 바닐라라테(355mL)6100원에서 → 6300원으로 인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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