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신청 참여.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

지역소멸 대안으로 추진된 고향사랑 기부제가 새해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개인이 고향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모아서 주민복리에 사용하는 제도로, 행정안전부는 고향사랑 기부제 누리집 사용자 페이지를 열고 기부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은 고향인 광주 북구에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기부

기부자

고향사랑 기부제 주체는 법인이나 단체가 아닌 개인으로 고향과 관계없이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곳에 기부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제주에서 태어났는데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인 경우, 서울만 아니라면 제주를 포함 전국 어디든 기부를 할 수 있습니다. 태어난 고향과 상관없이 현 거주지(기초 + 광역)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게 됩니다.

 

※ 다만, 제주는 기초단체가 없는 특별자치도라 법인격이 없는 제주시나 서귀포시는 기부를 받을 수 없습니다. 제주에서 기부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제주자치도 한 곳뿐입니다.

 

기부 제한

지역주민, 법인, 이해관계자(고용. 업무. 계약. 처분 등으로 재산상 권리, 이익 또는 그 밖의 관계가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 불가), 타인의 명의나 가명 기부의 경우 기부가 제한됩니다.

 

고향사랑 e음 홈페이지 고향사랑e음 (ilovegohyang.go.kr) https://ilovegohyang.go.kr/ 

금액

연간 500만 원까지 할 수 있으며, 기부액의 30% 안에서 해당 지자체가 준비한 답례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향사랑 기부금의 사용처

고향사랑 기부금은 지방자치단체의 ▲사회적 취약계층의 지원 및 청소년의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시민참여,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그 밖에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의 추진 등 4가지 목적으로만 사용됩니다.

 

세액공제 및 연말 정산

기부액 10만 원 이하는 100% 세액공제가 되고, 10만 원 초과 시16.5%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즉 10만 원 기부를 하면 10만 원을 돌려받고 3만 원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13만 원의 효과를 보는 셈입니다. 고향사랑 e음 종합정보시스템에서 기부정보를 국세청 홈택스에 자동 신고하기 때문에, 기부영수증을 연말정산 시 따로 등록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고향사랑 기부영수증(확인용)은 국세청 홈택스에서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답례품 혜택

기부 금액의 30% 한도 내의 답례품이 제공됩니다. 고향사랑 e음 종합정보시스템에서 고향사랑 기부에 대한 기부 포인트를 발급하며, 이를 활용해 기부한 지자체의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답례품 구입은 인터넷 쇼핑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고향사랑 e음 누리집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답례품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기부금 포인트는 당장 쓰지 않아도 누적돼 나중에 한꺼번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기부방법

온라인을 통한 기부 방법은 간단합니다.

 

고향사랑 e음 사이트에 회원가입 후 → 기부를 원하는 지자체를 선택하고 → 기부금액을 입력한 다음 기부를 진행하면 됩니다. 자신의 주소지와 겹치지 않는지와 답례품 희망 유무, 업무나 고용관계에 의한 기부금 납부가 아님 등을 확인하면 기부 절차가 진행됩니다. 기부는 현재 계좌이체나 신용카드, 간편 결제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부를 끝내면 인터넷 쇼핑처럼 기부금의 30%가 포인트처럼 쌓이는데, 이 포인트로 지자체가 준비한 답례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기부가 어려우신 분들은 가까운 농협 영업점을 방문하여 기부하실 수 있고, 답례품 신청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 고향사랑 e음 상담센터 : 1522-2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