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명절 질환 알아보기. 과식으로 인한 소화계 질환부터 홧병까지

by 낭낭n7 2022. 1. 29.
반응형

가족들이 모여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새해를 기리는 설 명절

오늘부터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었는데요.

바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해방감을 갖는 것도 잠시,

음식 준비하랴 가족들 챙기랴 또 지인들에 안부 전하랴

이래저래 바빠지는 것도 같습니다.

 

또 명절이 되면 항상 따라오는 명절 질환들이 있죠.

오늘은 평소와 다른 생활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과식으로 인한 소화계 질환

과식으로 생기는 소화불량과 급체

명절 연휴 응급실을 찾을 만큼 생기기 쉬운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우리 몸은 과식을 하면 소화 과정에서 위가 비정상적으로 팽창,

원활한 수축작용이 안돼 소화장애가 생기는데,

특히 명절에는 기름진 음식을 자주 섭취해

소화능력 저하로 위, 식도 역류가 유발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 겨울철 추운 날씨로 활동량이 부족해

소화기관으로 흐르는 혈류량이 줄어

결국 소화기능이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장염도 설 명절에 응급실을 찾는 대표적 소화기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염은 심한 복통과 토사, 설사가 주 증상이며 발열과 어지럼증이 동반될 수 있는데,

증상이 심해지거나 평소 만성위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빠르게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명절연휴, 소화기질환 예방을 위해서 과식은 금물이겠죠.

일일 적정 칼로리 섭취(남성 2500, 여성 2000)를 유념하고,

기름진 음식의 양을 조절하면서,

소화제 등 구급약을 상비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 근골격계 질환

허리통증과 관절통증, 어깨결림 증상으로 대표되는 근골격계질환

구부정한 자세로 음식을 조리하는 등의 오랜 시간 가사노동

장거리·장시간 운전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운전은 하중이 척추에 집중되어 선 자세보다 1.5~2배 이상 허리에 부담이 되며,

구부정한 자세로 장시간 음식 장만을 하는 경우

척추에 무리를 주고 혈액순환도 저하되어 관절통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명절연휴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려면

귀향,귀성길 운전을 할 때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1~2시간에 10분 휴식 및 1스트레칭으로

어깨, 허리, 무릎관절 등을 충분히 풀어줘야 합니다.

 

또 많은 양의 명절 음식을 준비할 때는 쿠션과 좌식 의자를 활용하고,

수시로 허리와 무릎을 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근골격계에 통증이 생기고 지속될 시에는

파스와 진통제 등 자가처방에만 의존하지 말고

명절 후 정형외과를 찾아 증상에 따른

검사와 물리치료 등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화상

화상은 기름에 굽거나 부치고 뜨겁게 끓여서 조리하는

명절 음식을 준비하면서 주로 발생하는데요.

음식을 만드는 사람 뿐 아니라 부엌 주변을 맴돌다

뜨거운 조리기구나 국 등에 아이들이 화상을 입는 사례가 많아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사고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화상 예방을 위해서는

조리용 장갑과 토시 등 보호장비 착용과

전기 프라이팬은 사용 후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

접촉 화상을 입지 않게 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화상 시 통증이 감소할 때까지

상처 부위를 찬물 또는 생리식염수로 식혀줘 응급조처를 하고

심하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 전문의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 화병

설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이 되면 여러 스트레스로 인해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가 잘 안되는 경우가 생겨납니다.

대부분 참기를 잘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심한 스트레스에 의한 화병증상이다

라고만 생각하고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심장질환 증상 역시 이와 비슷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 심장질환자는 남성과 다르게 가슴 통증과 같은 전형적인 심장질환 증상이 아닌,

답답하고 소화가 안 되는 듯한 비전형적 증상으로 나타나

단순한 화병으로 오인하기 쉬운데

여성은 폐경이 지나면 남성보다 심장질환 발생률이 높지만

증상이 모호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질 수 있다니 더욱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스트레스성 심근증은 심리적인 충격을 받거나 화상·감염·패혈증 같은 질병을 겪은 후,

심장 근육이 일시적으로 기능하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드레날린이 과다 분비돼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흉통, 호흡 곤란, 두근거림 등이 생기는데

혈관이 막히는 것은 아니고 일시적이라 안정을 취하면 대개 한 두 달 안에 회복됩니다.

스트레스를 받고 증상이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대부분 저절로 사라지기 때문에,

환자들은 자신이 스트레스성 심근증이라는 것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지만

10명 중 1명꼴로는 폐부종이나 심한 심장 기능의 상실로 쇼크가 올 수 있어

인공호흡기나 혈압 상승을 시키는 약물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트레스성 심근병증이 처음 정의된 이래,

과거보다 적극적으로 다양한 진단 검사를 활용하게 되면서

트레스성 심근병증의 진단율이 증가하고 질병의 스펙트럼도 확장되고 있는데요.

 

스트레스성 심근병증은 환자의 증상과 징후를 통해 초기에 발견하고,

임상 양상뿐만 아니라 환자가 가진 위험 인자,

다양한 전신질환 및 심혈관 상태를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평소에 긍정적인 마음과 스트레스를 올바로 풀 수 있는 방법들도 모색해 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먼저 과중한 스트레스로 인한 이상증세가 연일 지속된다면

병원에 가서 다른 질환은 없는지 체크해보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