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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을 망치는 앉는 생활 습관, 의자병과 건강 지키기

by 낭낭n7 2021.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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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해서 일하다 보면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생활하게 되는데요. 앉는 생활과 질병의 관련 연구는 꾸준히 진행되어 왔고 이미 많은 분들이 상식적으로 알고 있기도 하지요.

그러나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이 앉아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ㅜㅜ 앉는 생활이 어떻게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지를 알고, 생활 속에서 조금씩 움직일 틈을 마련해 보도록 해야 할 것 같네요.

 

의자병(sitting disease)
오랜 좌식 생활이 초래한 심장혈관질환, 당뇨병, 비만 등 일반적으로 하루 7~8시간 이상 앉아 생활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병을 통칭한다. 의학적인 진단명은 아니지만 생활습관과 대사증후군의 관계를 설명할 때 사용하는 용어

 

출처. 픽사베이

▶왜 앉는 행동은 건강에 좋지 않을까

 

앉는 순간 우리 몸은 거의 모든 기능을 멈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의 몸은 앉아 있을 때 정지하는데, 근육 움직임도 거의 없어서 오래 앉아 있을수록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호흡도 옅어지고 호르몬 분비도 잘 작동하지 않게 됩니다. 대사기능을 떨어뜨려 에너지를 아끼려는 작용으로 움직일 때를 대비해 에너지를 지방 형태로 축적해 두는 거죠.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8시간 이상 앉으면 심장혈관질환 위험은 200% 급증하고

 

보통 저녁밥을 먹자마자 소파에 앉거나 누워서 TV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우리 몸에서는 급격히 오르는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이 과하게 분비되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다보면 혈당 조절 기능이 망가지는 당뇨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심지어 앉는 생활습관은 일부 암 발병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일부 대장암·유방암,혈액암 사례가 신체활동 부족과 관련이 있으며, WHO2009년 인류의 사망 원인 4위로 신체활동 부족을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신체활동이 부족해 사망하는 사람이 연간 320만 명에 달한다고 하니 당장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기도 하네요..

 

또 오래 앉아 있을수록 뼈와 근육이 약해져 각종 디스크나 통증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운동보다 앉는 시간 줄이기가 우선

 

여기서 주목할 것은 앉는 시간이 길더라도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건강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건강을 유지하려면 운동하는 것보다 앉는 시간을 먼저 줄이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게 여러 연구의 공통된 결론입니다. 하루 24시간 중 50~70%를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은 당뇨와 심장혈관질환 위험이 2배 증가한다고 발표하면서

오래 앉아 생활하면 정기적으로 운동하더라도 발병 위험이 낮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는데요.

물론 운동을 안하는 것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일단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부터가 중요할 것 같네요.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하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일이 급선무라 하겠습니다.

 

 

▶앉은 시간 줄이기

 

최소 30분에 한 번씩 3분 이상 일어나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것이 좋은데, 서 있기만 해도 척추, 어깨, 목의 근육이 풀리고 복부, 엉덩이, 허벅지 근육에 힘이 들어가면서 탄탄해집니다.

가볍게 산책만 해도 다리 근육이 피를 짜줘 혈액순환도 좋아지는데, 혈액순환이 잘되면 뇌에 많은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어 새로운 뇌신경을 만들게 됩니다.

서 있는 것은 혈당 조절에도 좋습니다. 당뇨 환자가 식사와 관계없이 매일 30분씩 걸을 때와 식사 5분 후 10분씩 걸을 때의 혈당을 비교한 뉴질랜드 연구 결과가 있는데, 결론은 식사 5분 후 10분씩 걸을 때 혈당 조절에 유리했다고 하네요. 

 

평일엔 운동하지 않다가 주말에 등산하러 다니는 사람이 많은데, 등산 등 운동한 다음 날 소파에 앉아 퍼지거나 존다면 무리하게 움직인 경우인데요. 이런 생활을 반복하면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는 있어도 신체 피로와 탈진 상태가 누적돼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차라리 평소에 부지런히 움직이는 게 건강에는 더 도움이 됩니다. 

 

 

 

▶일상에서 신체활동 늘리기

 

바쁜 일상에서 따로 시간을 낼 수 없다면 평소 신체활동량을 늘려 에너지를 소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휴대전화로 통화할 때마다 걸어 다닌다거나,,

휴지통, , 음료 등 필요한 물건은 되도록 책상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일어서고, 

가정에서 간단한 물건을 살 때는 인터넷 쇼핑보다 집 근처 마트를 이용하며,

TV를 보면서 청소를 하거나 간단한 맨손운동 같은 것도 할 수 있겠죠.

엘리베이터보다 계단을 이용하는 것은 잘 알려진 일상 건강 관리법이기도 합니다.

 

또, 1시간 일하고 5분간 일어서서 스트레칭만 해도 어깨 결림 등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함으로 발생할 수 있는 통증들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루 1~2시간 덜 앉는 것은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습관만 들이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지도 모르는데요, 약간의 불편을 감수해서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죠. 

 

 

 

 

 

본 포스팅은 시사저널의 기사를 참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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