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에서 소리 나는 이유와 의심되는 무릎 질병 증상 정리

몸을 움직일 때 무릎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현상이기도 한데요. 무릎뿐만 아니라 관절에서 나는 소리를 탄발음이라고 하는데 이 탄발음은 활액에서 나는 것이라는 설명이 가장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무릎은 인체에서 가장 큰 관절 중 하나로 뼈와 연골로 된 두 개의 부분이 만나는 지점이기에 무릎 관절에서도 탄발음이 발생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선 무릎에서 소리가 나는 이유와 증상에 따라 치료가 필요한 질병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릎 관절

△ 통증이 없는 경우

무릎을 구부렸다 펼 때라는지 무릎에서 뚝 소리가 나지만, 통증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힘줄이 뼈 등 내부 구조물과 마찰하면서 크게 소리가 나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이는 늘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로 며칠 잠잠하다가 다시 소리가 나고 또 잠잠하다고 소리가 나고 하는 식으로 경험됩니다. 이런 경우는 크게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상태로 소리만으로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며, 크게 해로운 것도 아니라 더 심해지지 않는지 일단 지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 통증이 있는 경우

무릎에서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동반되거나 무릎 관절이 잘 움직이지 않고 걸려서 펴지지 않는다면 혹시 무릎에 질병이 생긴 건 아닌지 의심해야 합니다. 이때는 먼저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시점으로, 섣불리 자가 진단하여 적당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 반월상 연골판 파열

반월상 연골판이란 무릎의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반달 모양의 무른 뼈로, 탄성이 있어 뼈 사이에서 충격 흡수를 해 주는 역할을 하는 조직입니다. 이 반월상 연골판이 무릎뼈와 뼈 사이에서 찢어지면, 자세 변환을 할 때 소리가 날 수 있고 찢어지면서 딱 소리가 날 수도 있습니다. 빨리 뛰려고 하는데 오금에서 뚝 소리가 나면서 주저앉고 못 걷는 경우는 중년 이상의 여성분들에게 많이 일어나는 증상인데 열에 아홉은 반월상 연골판에 뼈에 부착되는 부분이 파열되면서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통증이 있을 때 보면 주위에 있는 사람이 느낄 정도로 큰 소리가 나는 게 아니라, 본인만 느끼는 속에서 뭔가 뚝 끊어지는 느낌이 들며, 그러면서 아픈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 하겠습니다. 연세가 있는 경우 일상생활하다가도 파열이 생기기도 하며, 젊은 나이의 경우는 운동, 스포츠 활동을 하다가 끊어지는 경우가 조금 더 흔합니다.

또 반월상 연골판을 다치면 약하게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연골 조각이 찢어지면서 끝 부위가 벼와 뼈 사이에 끼게 되면 무릎에 걸리는 느낌이 들면서 락킹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락킹은 무릎이 굳어져 굽혔다 펴는 동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증상으로, 이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반드시 찾아야 합니다.

 

▶ 퇴행성 관절염

반월상 연골판이 찢어져서 닳아버리면 퇴행성 관절염이 빨리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파열 자체만으로도 통증을 유발하지만, 반월상 연골판 본래의 기능을 조금씩 잃게 되어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지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섣부른 자가 진단을 하기 보다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박리성 골연골염

그 외에도 관절 연골이 떨어져 나오는 '박리성 골연골염'이라는 병이 있는데 원인은 딱히 밝혀 있지 않은 질환입니다. 대개는 반복되는 스트레스와 압력이 가해져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관절 연골 밑에 있는 뼈가 괴사가 되면서 떨어져 나오거나 떨어지기 일보 진적의 상태인 질병이라 하겠습니다. 의심 증상으로는 1.) 연골조각과 뼛 조각이 떨어져 나와 뼈 사이에서 갈리는 느낌이 날 때  2.) 또는 무릎 안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경우(관절이 움직여지지 않기도 함) 3.) 연골이 갈리면서 칼로 베는 아픔 시린 아픔이 있는 경우 등이 있겠습니다.

 

▶ 추벽증후군

무릎 앞쪽으로 스쿼트 동작을 하거나 바닥에 앉았다 일어나기 또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 앞쪽으로 통증이 오면서 막 같은 스치는 느낌이 있는 경우 추벽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추벽은 무릎 안에 있는 얇은 막으로 성장에 따라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렇지 않고 추벽이 두꺼워져서 관절 연골과 마찰하며 자극해 통증을 일으키는 질병을 말합니다.

'병적 추벽증후군'은 MRI 상으로 두꺼운 추벽이 보이면서 무릎 앞쪽에 통증이 오는 경우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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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 소리는 일상 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는 현상으로, 주로 가스 노폐물의 방출이나 연골 표면의 이상 때문에 발생합니다. 따라서 아무 질병이 없어도 무릎에서 소리가 날 수 있기에 무릎에서 나는 소리만으로 질병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불편감이나 지속적인 소리가 들리고, 약간의 통증이라도 느껴진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이루어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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