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토페린 효능과 다이어트 원리, 제대로 섭취하는 방법 정리

락토페린은 Lacto(우유)+ferrin(철분) 합성어인 철분을 함유한 다기능 단백질로 사람과 젖소의 모유에서 높은 농도로 발견되는 성분을 말합니다. 아기가 섭취하는 모유의 천연 성분으로 미국 FDA에 등재될 만큼 안전성이 확인되었으며, 모유를 오래 먹은 아이들이 면역력이 강한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락토페린으로 알려져서, 요즘 많은 제품들이 락토페린을 광고하며 시중에 선보이고 있는데요. 오늘은 락토페린의 일반적인 효능과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원리, 그리고 제대로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락토페린의 효능

락토페린은 염증이나 세균이 증식할 때 꼭 필요한 요소인 철분을 차단해 염증 조절에 직접 관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로 인해 세균과 철의 결합을 억제하고 유익균은 강하고 더 잘 증식하게 만들어 장내장 내 환경을 개선시키는 등 장내 염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데요. 즉, 배에 쌓인 지방세포가 염증을 만들어 내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락토페린 다이어트 원리

살이 찌는 것은 지방 세포의 개수가 늘어나는 것이 아닌, 지방 세포의 사이즈가 늘어나는 원리이다. 지방 세포 사이즈는 무려 20~400배까지 커질 수 있는데, 락토페린은 지방세포 염증의 영양분이 되는 철분과 영양공급을 담당하는 신생혈관을 억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살이 찌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외에도 락토페린은 근육세포로 성장하는 근모세포 증식을 촉진해 근육 감소 없이 체지방과 내장지방 감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렇다면 락토페린은 어떻게 섭취하면 좋을까?

우유 1만5000리터에 단 0.006% 밖에 안 되는 귀한 성분인 락토페린은 식약처에서 인정된 다이어트 단백질 원료로, 다이어트 효과를 위한 하루 섭취 권장량은 300mg입니다.

단백질 원료인 락토페린은 권장량을 따르면 특별한 부작용은 없으나, 위에서 제일 먼저 소화되는 특성의 락토페린이 위산·담즙산에도 분해되지 않고 장까지 도달·흡수돼 내장지방에 직접 작용할 수 있도록 장용성 락토페린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락토페린은 철분과 함께 구매하면 좋은데, 락토페린이 철분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락토페린 함량이 적으면 효과를 누리기 어렵기 때문에 제품을 고를 때는 락토페린 함량이 충분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제조일자가 최신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요. 락토페린은 산화에 노출되면 성분이 분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나 국제적으로 인증받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많은 제품 중에서도 제조일자와 함량 등을 검토하여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