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의 다이어트 목적은 비만 탈출도 있겠지만, 체중 감량을 통해 당뇨병 및 기타 질환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혈당이 올라가기 시작할 때 췌장에서 나오는 호르몬을 말합니다. 이 호르몬이 제대로 작용해야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할 수 있는데 체중이 늘고 체지방이 많아지면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해 당뇨 증상을 심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뱃살이 많을수록 인슐린의 작용은 나빠지고 당뇨 환자의 혈당도 조절하기 어려워지는데요.
당뇨는 체중 관리를 함으로써 당뇨 증상 자체를 개선되게 할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건강 지표들을 좋아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는 단기간에 급격한 체중감량을 하기보단 6개월 기간 동안 5~10% 정도의 체중을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체중을 줄이는 것이 좋으며, 단순하게 약물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을 필수로, 효과가 없을 시 약물치료를 하는 식의 단계를 밟아서 하도록 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식이요법 (식사관리)
각 단계 중 먼저 해야 할 것은 식이요법으로 먹는 양을 평소의 3분의 2로 줄여서 폭식은 피하고, 하루 세끼를 적은 양으로 규칙적으로 먹도록 합니다.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되, 전혀 안 먹을 경우 우리 몸의 지방과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노폐물이 쌓이게 되므로 60kg의 성인을 기준으로 봤을 때 탄수화물 양을 열량으로 500 kcal (110g) 정도 섭취하면 됩니다.
초저열량식은 하루에 800kcal 미만으로 섭취 (밥 한 공기 300 kcal)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체중이 감량되는 효과는 볼 수 있지만, 탈모, 두통, 쇠약감, 피부의 늘어짐 등의 부작용을 초래해 장기간 실행할 수 없는 방법입니다. 체중을 빨리 빼고 싶다면 일차적으로 탄수화물 줄이고 단백질 늘리는 식으로 최소 하루에 1200 kcal 미만으로는 줄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량은 줄이되 필수영양소는 꼭 섭취하도록 하며 당뇨환자의 경우 동물성 지방은 심혈관 합병증에 부정적 역할을 하기 때문에 동물성 단백질은 삶은 고기 위주로 섭취하고, 채소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충분히 먹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보통 한끼 식사는 한식 기준으로 잡곡 한 공기에 계란 두 개, 여러 가지 종류의 나물이 좋겠습니다. (설탕 등 단순당 섭취 금물)
다이어트 약과 주사
비만클리닉에서 인정하고 있는 약제로는 현재 4가지가 있는데 체중감량뿐만 아니라 당뇨병 개선 효과를 보기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올리스타트 : 지방 흡수를 줄여 체중을 감량하고 지질개선뿐만 아니라 혈당개선,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를 보이며 제2형 당뇨병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2. 부프로피온-날트렉손 복합체
콘트라브로 알려져 있는데, 이 약제도 심혈관 관련 위험에 개선 효과를 보였고 또 제2형 당뇨환자에서 당뇨 개선효과를 보였습니다.
3. 펜터민- 토피라메이트 복합체
최근에 나온 약제로 심혈관 위험 개선 효과 및 당뇨병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4. 리라글루타이드 (주사제 치료)
당뇨병 치료제로 잘 알려져 있으며 투여 시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혈당 및 당화혈색소에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고 이밖에도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나 또는 여러 심혈관질환 위험 개선 효과를 보였기 때문에 널리 사용되는 약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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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의 운동
운동은 음식으로 섭취한 에너지를 소모함으로써 혈당이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므로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은 혈당을 조절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운동을 하면 근력이 생기는데, 이 근육에서 당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혈당이 올라가지 않고 혈당 조절이 되는 원리입니다.
식사로만 혈당 조절을 하는 경우 식전과 식후 어느 때나 운동해도 괜찮지만, 경구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을 사용 중인 사람은 식후에 운동해야 저혈당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 합병증이 심하거나 간장이 나쁜 경우 또는 동맥경화증이 심한 사람은 식후의 심한 운동은 심장과 혈관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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